코스피 사상 최초 4500선 돌파…새해 들어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전체메뉴
코스피 사상 최초 4500선 돌파…새해 들어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2026년 01월 06일(화) 19:10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6일 사상 최초로 4500선마저 돌파하며 새해 첫 거래일부터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96포인트 오른 4525.4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1% 이상 하락한 4395까지 떨어져 전일 기록한 4400을 유지하지 못하는 듯 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해 오후 1시 55분 기준 4500.49까지 올라섰다. 이어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처음으로 4500 돌파·마감에 성공했다.

코스피 상승장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8344억원, 외국인도 83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3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올해 첫 거래일부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대형주인 SK하이닉스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4.31% 상승하며 상장 후 최초로 72만원 선을 돌파했다. 장중 72만 7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종가 기준 72만 60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시가총액(시총)은 528조 5297억원으로 올해 초 따라잡은 일본 시총 1위인 도요타(약 501조원)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12.55%)도 스페이스X 선제 투자로 인한 기대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HD현대중공업(+7.21%), 네이버(+4.21%), SK스퀘어(+3.85%) 등 시총 상위권 주식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지수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자 올해 코스피 등락 범위를 상향 조정하며 올해 안에 코스피 5200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연간 지수 범위를 3900~5200포인트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올해 생산적 금융 기조 아래 모험자본 활성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 정부가 증시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주는 상단이 더 열려있다고 보는데, 연내 5000 이상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코스피가 단 기간 내 급등한 만큼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개인이 몰려들며 지수가 폭등하고 있는데, 외국인 순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