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동구 ‘무등산 화장실’ 무관심 행정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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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동구 ‘무등산 화장실’ 무관심 행정 사과하라”
환경단체 성명
2025년 08월 13일(수) 20:35
주변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 무등산 토끼등·장불재 화장실 신축<광주일보 7월 9일 7면>과 관련, 시민단체가 국립공원공단·광주시와 동구의 무관심한 행정에 대한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무등산은 국립공원(2013년),국가지질공원(2014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018년)으로 등재된 3관왕의 산”이라며 “무등산 화장실 신축을 놓고 벌이는 이들 기관의 행태는 가히 해외토픽감으로, 볼성사납다”고 비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토끼등 뿐 아니라 장불재 화장실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도, 광주시의 조치 요구나 등산객들의 반발을 모른 척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국립공원 무등산에 들어서는 조형물의 경우 기능적인 공간에만 머물러서는 안되고 환경·도시 경관을 구성하는 요소로 역할할 수 있도록 작동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단체는 “국립공원공단, 광주시, 동구가 자연공원법과 시행령, 설치 권고기준을 제대로 인식했다면 이러한 참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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