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 규모 오리지널 맥주축제인 ‘2025 비어페스트 광주(Beer Fest Gwangju 2025)’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13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맥주 축제는 “불취무귀(不醉無歸), 무제한 적셔브러(BREW)!”로 진행된다.

조선시대 정조가 “백성들이 근심 없이 태평성대를 누리도록 선정을 베풀라”는 의미로 “취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못한다”고 한데서 착안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비어페스타 광주 입장료는 주중·주말 동일 1만7900원이며, 티켓링크를 통한 사전예매·현장결제로 운영된다. 사전예매는 티켓링크에서 ‘비어페스트광주’ 또는 ‘광주맥주축제’로 검색하면 된다.

행사 컨셉에 맞춰 광주 OB맥주 공장에서 생산된 다양한 프리미엄 생맥주(스텔라 아르투아, 한맥, 카스, 카스제로)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무대와 에너지 넘치는 DJ공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8월의 여름밤을 한층 뜨겁고 짜릿하게 달굴 예정이다.

또 감성 플리마켓 ‘브리즈 마켓’에서는 ‘무등산 수박 커피’와 같은 지역 대표 식음료 브랜드를 비롯해 조향상품, 목공예소품 등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트렌디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디.

스마트전자제품, 가족식사권, 전시회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 이벤트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도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한층 시원하고 쾌적하게 운영하기 위해 쿨패치 등 방서용품 제공, 쿨링존 등이 운영된다. 시간차 입장을 통한 대기시간 단축 등 관람객 편의도 높였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사장은 “올해 비어페스트 광주는 맥주와 음악, 문화가 어우러진 낭만과 열정의 향연으로,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면서 “이번 맥주축제를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빛내줄 대표적인 광장축제로 발전시켜 사계절 축제가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