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후보 8명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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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후보 8명 경쟁 치열
민주당 후보만 5명…경선 결과 촉각
미래 신동력 확보에 지역 민심 집중
혁신·진보당 출마에 선거전 치열
2026년 03월 12일(목) 21:05
영광군은 해상풍력과 원자력 등을 토대로 ‘전남형 기본소득’을 실현해 나가는 등 에너지 부문에서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꼽힌다.

영광군은 6년 연속 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지역 소멸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신동력을 확보하는 게 지역의 숙원 가운데 하나다.

영광군수 선거를 준비 중인 후보들이 미래 신산업에 대한 비전을 앞다퉈 내놓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후보군의 공약은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된 것이 공통점이다. 재도약의 전기를 맞은 영광군에는 8명의 후보자가 군수직에 출사표를 냈다.

먼저 장세일 현 영광군수는 짧았던 1년 7개월의 임기에 이어 재선에 도전한다. 장 군수는 임기 동안 군민이 체감할 만한 다양한 성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군수는 민선9기 비전으로 해상풍력을 토대로 한 군민 소득 증대 및 산업재편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모든 군민에게 에너지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구축,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장 군수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복지 공약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공약이었던 건강타운을 민선 9기때 완수해 내고, 권역별 맞춤형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할 방침이다.

김한균 영광군의원도 ‘현장형 정치’를 기치로 군민 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 초선임에도 다선 못지 않은 결과를 내놨다면서 영광군수에 도전장을 냈다. 김 의원은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시너지를 통한 이른바 ‘에너지 믹스’와 신규 원전 유치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에너지와 관광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공약도 선보였다.

김혜영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도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도전한다. 유일한 여성 후부로 영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남도 관광정책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마쳤다. 김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체계 확립을 공약으로 내놓으면서 이로 인한 갈등 해결도 병행할 수 있는 계획을 내세웠다. 또 원전과 육·해상풍력, 태양광에 수소산업과 산업용 SMR(소형 모듈 원전)을 결헙한 ‘무탄소 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 융복합 클러스터’를 공약으로 꼽았다.

이근철 더불어민주당 영광지역위 부위원장 역시 많은 후보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소득·출산·의료·돌봄 분야에서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포부이다. 구체적으로 풍력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군민 기본소득의 법적 확정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밖에 5선의 장기소 영광군의원과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등도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배경으로 당내 경선에 도전하고 있다.

정원식 조국혁신당 전남도당 대변인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정당 활동을 통해 쌓은 인맥과 다양한 경험 등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자부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담수호 확보, RE100 산단 유치, 농약방제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석하 진보당 전 영광군수 후보도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를 뒤로하고 절치부심 재도전에 나선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영광=이용삼 기자 2yong3@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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