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책’을 매개로 시대를 탐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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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책’을 매개로 시대를 탐색하다
ACC 14일 15일 ‘사사로운 사서’ 예술극장 극장1
2025년 06월 02일(월) 15:25
지난해 ‘사사로운 사서’ 낭독회 장면. <ACC 제공>
공공도서관을 배경으로 도서관 장서들이 침수 사태를 겪으며,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김상욱, ACC)은 ‘도서관’과 ‘책’을 매개로 시대를 탐색하는 작품 ‘사사로운 사서’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4~15일 예술극장 극장1(14일오후 3시와 7시, 15일 오후 2시)

이번 작품은 ‘ACC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 사업으로 제작된 창·제작됐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낭독회 시범공연 후 전문가와 관객의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서로 다른 가치관이 결국에는 환대받고 공존하는 모습으로 변화돼 간다는 내용을 다뤘다. 강현주 씨가 극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강 작가는 ‘2023 DAC 아티스트(두산아트센터 선정)’로 활동했으며, 올해 ‘사사로운 사서’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이지현 배우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손지윤 배우가 도서관 자료실의 실장, 수서팀 팀장으로 연기한다. 박용우(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장호인, 황상경 배우가 도서관 사서와 사회복무요원 역을 연기했다.

김상욱 전당장은 “이번 작품은 도서관의 책을 둘러싼 사서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며 “익숙한 공간에서 낯선 상황을 맞은 이들이 겪는 부책의식과 이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 참조. 사서 자격증을 소지자에게는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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