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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K리그, 그라운드에서 되새기는 ‘호국보훈’
호국보훈의 달 6월 맞아 다양한 행사
태극기 패치 부착·특별제작 완장 착용
KIA, 군 장병 2000명 초청 행사 등
2023년 06월 07일(수) 13:15
KIA가 SSG와 홈경기가 열리는 7일 군 장병 2000명을 초청한다. 사진은 지난 2022년 군 장병 초청 행사. [KIA 타이거즈 제공]
그라운드에서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로스포츠 감동의 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느끼다”를 주제로 6월 한 달간 호국보훈의 달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맞춰 KBO와 K리그도 그라운드에서 애국·보훈 문화 확산에 나선다.

2012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협력해온 KBO는 8일까지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패치를 10개 구단 전 선수단의 모자와 헬멧에 부착한다.

구단 별로 1만장의 호국보훈의 달 기념 타투스티커를 팬들에게 전달하고,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해시태그를 남기면 66명을 추첨해 KBO-국가보훈부 콜라보 한정판 기념모자를 증정한다.

KIA 타이거즈는 SSG 랜더스와의 주중 홈 3연전을 ‘호국보훈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다.

KIA는 현충일인 6일 3대(代) 가족이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완수한 ‘병역 명문가’를 초청해 ‘호국보훈 시구·시타’ 행사를 열었다.

이날 3대 11명이 507개월에 걸쳐 병역을 완수한 하송호(2대) 씨 가족이 ‘병역 명문가’로 경기장을 찾았다. 하씨가 시구를, 아들 정현씨가 시타를 했다.

7일에는 광주·전남 지역 군 장병 2000명을 초청해 식사 등을 제공한다. 경기장을 찾는 장병들은 31사단과 제3함대사령부, 제1전투비행단 등 광주·전남 지역 영토와 영해, 영공 방위의 주역들이다.

이날 시구는 해병대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임진강 전투 등에서 공적을 세워 충무무공훈장을 받은 김명식(89) 씨가 맡는다. 시타는 아버지가 보국훈장(광복장)을 수훈한 31사단 장문석 중령이 맡는다.

애국가는 31사단 본부근무대 군악병인 곽경 일병(테너)과 강예국 이병(카운터테너)이 부른다.

K리그 그라운드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현충일에 열렸던 수원FC와 울산, 포항과 제주의 경기에서 호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진행됐고, 6월 한 달간 K리그1과 K리그2 모든 경기장에서 경기 시작 전 애국가 제창이 이뤄진다.

K리그1 17, 19라운드, K리그2 18라운드 경기에서는 각 팀 주장이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에 맞춰 특별제작된 완장을 착용한다. 완장은 참전용사 유골함을 덮은 태극기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을 형상화해 제작됐으며,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아직 돌아오지 못한 12만 1879명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24일과 25일에 열리는 K리그1 19라운드, K리그2 18라운드에서는 6·25 전쟁 전투병 파견 16개국에 대한 감사 메시지가 경기장 전광판에 송출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