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정한 주거 해법 ‘전남형 만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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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정한 주거 해법 ‘전남형 만원주택’
2026년 01월 06일(화) 00:20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남 기초자치단체들의 ‘만원 주택’이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된 것은 정부가 주거 해법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다.

전남형 만원 주택은 월 임대료 1만원 수준으로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하는 공공임대 주택 정책이다. 진도·강진·곡성 등 전남 자치단체들이 빈집 해소와 젊은 층 인구 유입을 위해 도입하면서 입주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전남도가 제안한 전남형 만원 주택 7개 사업 모두를 선정해 1178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성공을 인정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7개 사업은 진도군의 ‘주거단지 속 청년의 희망’, 고흥군의 ‘복합문화센터를 품은 아파트’, 장흥군의 ‘숲을 품은 아파트’ 등 이름은 다르지만 전남 7개 시군에서 향후 3년간 530가구의 전남형 만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지역 수요에 맞춰 문화·복지·교육·체육시설을 갖춘 생활형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단순한 임대주택이 아니라 주변에 생활 인프라를 함께 설계해 안정된 주거와 함께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청년을 중심으로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지만 그 곳에선 비싼 임대료로 인해 조그만 방 한칸 마음 편히 갖기 힘들다. 지역에서보다 임금을 더 받는다고 하더라도 주거비를 제외하면 남는 게 없는 현실이다.

국토부 지원으로 새로 생길 전남형 만원주택은 좋은 입지에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더구나 정부가 인정한 새로운 주거 해법이다. 주거비에 지친 수도권 젊은 층은 물론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 전남도는 물론 해당 시군도 실제 현장에서 매끄럽게 적용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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