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최고혁신상 1·혁신상 6”…광주 혁신기업 7곳, 2026 무대서 기술력 입증
작년보다 수상 기업 2곳 늘어…도시·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진출 ‘가속 신호’
2025년 11월 06일(목)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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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세계 최대 전자·IC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성과를 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 CES 혁신상에서 지역 혁신기업 7곳이 최고혁신상 1건, 혁신상 6건을 받아 작년(5곳)보다 수상 기업이 2곳 늘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시상하는 CES 혁신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지표로 통한다.
여행·관광’ 신설 분야에서 도시 이동 안전과 접근성을 높이는 스마트 모빌리티/로컬 투어링 솔루션이 최고혁신상을 차지했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차량 이동축과 보행 동선을 함께 설계해 이동약자까지 아우르는 도시형 네비게이션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핀테크/인증결제 분야에서는 개인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신원 확인과 결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는 프라이버시 보존 결제 플랫폼이 3년 연속 혁신상 라인업에 올랐다.
분산 신원증명(DID)과 생체인증을 결합해 오프라인 도시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인증·결제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치과 투명교정 치료를 겨냥한 AI 진단·치료계획 엔진이 혁신상을 받았다.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알고리즘이 3D 구강 스캔 입력만으로 교정 시뮬레이션과 치료 경로를 자동 생성해 진료 효율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자율주행 안전·모빌리티 헬스 분야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차 내 탑승자의 의학적 이상 징후를 감지해 경로를 가장 가까운 응급기관으로 자동 전환하는 차량 내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감정·상황·인지 데이터를 통합 추론해 도시 전체의 응급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접근이 주목됐다.
인간안전 분야에서는 위험 상황 발생 시 실시간 구조 요청이 가능한 AI 기반 여성 안전 플랫폼이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생성형 AI 상담가, 모션·위치 트래커, 위성·도시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사전 예방과 사후 대응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공간 산업과 감각 컴퓨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스페이셜테크/3D 인테리어 영역의 AI 설계 서비스가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즉시 구현 가능한 공간 레이아웃을 제안해 혁신상을 받았고, 디지털 후각·센싱 영역에서는 냄새를 디지털 신호로 분석·재현하는 솔루션이 생활가전·헬스케어·식품 품질관리 확장성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여행·관광’ 분야 최고혁신상은 광주가 추진해 온 도시 이동 안전, 보행자 중심 설계, 관광·생활 동선 결합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는 “혁신상은 브랜드 신뢰도와 해외 바이어 관심을 높이는 실질 지표”라며 “수상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시는 CES 2026을 겨냥해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과 참가기업 모집(17개사 선정)을 마쳤고, 혁신상 신청 자문, 글로벌 마케팅, 비즈 매칭, 해외진출 역량교육 등을 묶은 패키지 지원을 운영 중이다.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는 광주 공동관과 창업진흥원 K-Startup 통합관을 병행해 제품 전시, 실시간 데모, 바이어 상담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수상 기술 가운데 일부는 광주에 연구·사업 거점을 두고 지역 특화사업과 연동해 성장 발판을 다졌다.
도시 모빌리티 분야 최고혁신상 기술은 광주 지점을 설립한 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사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고용과 매출, 특허 성과로 이어졌고, 핀테크 분야 수상팀은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최우수 성과로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광주는 CES 무대를 AI·모빌리티·디지털헬스·휴먼시큐리티·스페이셜테크·센싱으로 이어지는 산업 포트폴리오의 검증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생산기반·인재양성·실증 인프라와의 연계를 강화해 ‘기술-시장-도시’의 선순환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세계 최대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동시에 거머쥔 것은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결과”라며 “현장 판로와 투자로 연결되도록 촘촘한 사후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 CES 혁신상에서 지역 혁신기업 7곳이 최고혁신상 1건, 혁신상 6건을 받아 작년(5곳)보다 수상 기업이 2곳 늘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시상하는 CES 혁신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지표로 통한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차량 이동축과 보행 동선을 함께 설계해 이동약자까지 아우르는 도시형 네비게이션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핀테크/인증결제 분야에서는 개인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신원 확인과 결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는 프라이버시 보존 결제 플랫폼이 3년 연속 혁신상 라인업에 올랐다.
분산 신원증명(DID)과 생체인증을 결합해 오프라인 도시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인증·결제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알고리즘이 3D 구강 스캔 입력만으로 교정 시뮬레이션과 치료 경로를 자동 생성해 진료 효율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자율주행 안전·모빌리티 헬스 분야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차 내 탑승자의 의학적 이상 징후를 감지해 경로를 가장 가까운 응급기관으로 자동 전환하는 차량 내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감정·상황·인지 데이터를 통합 추론해 도시 전체의 응급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접근이 주목됐다.
인간안전 분야에서는 위험 상황 발생 시 실시간 구조 요청이 가능한 AI 기반 여성 안전 플랫폼이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생성형 AI 상담가, 모션·위치 트래커, 위성·도시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사전 예방과 사후 대응을 통합하는 방식이다.
공간 산업과 감각 컴퓨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스페이셜테크/3D 인테리어 영역의 AI 설계 서비스가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즉시 구현 가능한 공간 레이아웃을 제안해 혁신상을 받았고, 디지털 후각·센싱 영역에서는 냄새를 디지털 신호로 분석·재현하는 솔루션이 생활가전·헬스케어·식품 품질관리 확장성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여행·관광’ 분야 최고혁신상은 광주가 추진해 온 도시 이동 안전, 보행자 중심 설계, 관광·생활 동선 결합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는 “혁신상은 브랜드 신뢰도와 해외 바이어 관심을 높이는 실질 지표”라며 “수상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시는 CES 2026을 겨냥해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과 참가기업 모집(17개사 선정)을 마쳤고, 혁신상 신청 자문, 글로벌 마케팅, 비즈 매칭, 해외진출 역량교육 등을 묶은 패키지 지원을 운영 중이다.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는 광주 공동관과 창업진흥원 K-Startup 통합관을 병행해 제품 전시, 실시간 데모, 바이어 상담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수상 기술 가운데 일부는 광주에 연구·사업 거점을 두고 지역 특화사업과 연동해 성장 발판을 다졌다.
도시 모빌리티 분야 최고혁신상 기술은 광주 지점을 설립한 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사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고용과 매출, 특허 성과로 이어졌고, 핀테크 분야 수상팀은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최우수 성과로 시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광주는 CES 무대를 AI·모빌리티·디지털헬스·휴먼시큐리티·스페이셜테크·센싱으로 이어지는 산업 포트폴리오의 검증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생산기반·인재양성·실증 인프라와의 연계를 강화해 ‘기술-시장-도시’의 선순환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세계 최대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동시에 거머쥔 것은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결과”라며 “현장 판로와 투자로 연결되도록 촘촘한 사후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