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노릇 한 5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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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현금 수거책 노릇을 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여수경찰은 지난 5일 50대 A씨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수거한 혐의(사기)로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여수와 광주, 익산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 지시를 받고 7500여만원을 수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어디로 송금하냐”, “어디로 가야 하냐” 등 통화를 했으며,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여수 화장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피해자의 돈을 수거하려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 등을 들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여수경찰은 지난 5일 50대 A씨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수거한 혐의(사기)로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여수와 광주, 익산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 지시를 받고 7500여만원을 수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수 화장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피해자의 돈을 수거하려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 등을 들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