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면] 내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 비방 문자·불출마 설…과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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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면] 내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 비방 문자·불출마 설…과열 조짐
2025년 10월 17일(금) 12:10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지역 선거전이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철(더불어민주당·완도1) 도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네거티브 공세에 신속하고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도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완도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데, “비위 행위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허위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며 “문자를 유포한 A도의원 배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설도 지역 정가에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남도 안팎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3선 불출마설이 돌고 있으며, 광주에서는 김병내 남구청장을 겨냥한 불법 현수막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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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래픽=이도경 기자 ldk6246@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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