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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여친 동행’ 시 산하기관 직원 적발
광주시, 광주그린카진흥원 감사
중징계 1명·경고 12명·주의 6명
2024년 03월 18일(월) 19:50
/클립아트코리아
해외 출장에 지인 여성을 동행한 광주시 산하기관 직원이 감사에 적발됐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18일 광주그린카진흥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팀장급 직원 A씨는 2019년 11월 세미나 참석을 위해 2박 4일간 프랑스 파리로 국외 출장을 가면서 여자친구 B씨를 동행시켰고, 지난해 9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7박 9일 일정의 영국 런던 출장에도 함께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영국출장 당시 인천국제공항부터 B씨와 동행했으며, 영국 히드로 국제 공항 도착 후엔 진흥원에서 예약한 차량과 숙소를 함께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당시 영국 공무 국외 출장 기간이 끝났는데도, 귀국하지 않고 B씨와 인근 프랑스 등을 관광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 감사위는 또 영국 출장 결재 당일 팀원에게 출장 인원을 기존 2명보다 더 늘리도록 지시한 점과 일정이 주로 전시 관람 등인 점을 토대로 충분한 검토 없이 부당하게 출장 계획을 수립했다고 봤다.

A씨는 앞서 징계시효 3년이 끝난 사안이긴 하지만, 2019년 11월 프랑스 출장에도 B씨와 동행해 호텔 등을 함께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위는 A씨가 ‘임직원은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타인이 부당한 이익을 얻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진흥원 행동강령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감사위는 이외에도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출장자 2명에게 숙박비 기준액을 초과해 136만원을 과다 지급한 사례 등 총 310만원을 회수했다. 감사위는 A씨를 중징계하고 1명 경징계, 12명 경고, 6명 주의 처분할 것을 광주그린카진흥원에 요구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