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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도 도시재생 추진…해조류 6차산업 거점으로
금일읍 화목리 15만7000㎡
2026년까지 175억원 투입
‘해빔센터’ 건립·특화상권 조성
해양관광 연게 상품 개발
2023년 08월 07일(월) 18:25
완도군은 금일읍에서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며 ‘해빔센터’와 ‘특화 상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일읍 전경.<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금일도를 해조류 6차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한다.

완도군은 국토교통부 ‘2022 도시재생 뉴딜사업’(특화재생형)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금일읍 화목리 일원 15만7000㎡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4년간 국비 105억원, 도비 17억5000만원, 군비 52억5000만원 등 사업비 175억원이 들어간다.

도시재생 사업은 금일읍을 해조류 6차 산업 거점으로 만들고, 해양관광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완도 금일읍은 전국에서 생산하는 다시마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어촌뉴딜 300’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도 연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해조류 6차 산업은 거점 공간인 ‘해빔센터’를 중심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해조류 비빔류 먹거리’의 줄임말인 해빔센터는 화목리에 연면적 2300㎡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해조류 판매 전시장과 해조류 기반 특화센터, 상가 등이 들어선다.

지역 해조류 자산을 연계해 특화 상권을 만들고 해빔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중심지 역할을 한다.

완도군은 주민 설명회를 열어 해빔센터 등 시설 건립·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공공건축 심의를 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또 다른 핵심 사업은 금일읍 특화거리 조성이다.

금일읍 사무소 인근 거점 골목 4곳(5410㎡)의 가로 환경과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해빔 비즈니스 지원센터(550㎡)와 임시 판매장(140㎡)을 만들어 ‘해빔 상권’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완도군은 주민협의체와 현장 실사를 한 뒤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

다음 달부터는 오래된 집 90곳의 외부 경관을 개선하는 등 집수리를 하고, 골목길 포장(2106㎡), 폐쇄회로(CC) TV 설치 등 마을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화목리 해안가에는 저류지를 활용해 3076㎡ 규모 해양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금일읍 사무소 신축에 따라 지상 2층 50면 규모 생활주차장이 건립되면 주민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완도군 측은 기대했다.

완도군은 금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 인구 200명을 신규 유입하고, 지난해 1510명이었던 하루 평균 유동인구를 오는 2026년까지 3000명으로 늘릴 목표를 세웠다.

관광객은 지난해 연간 23만1000명에서 오는 2026년까지 50만명으로 늘리고, 연도교가 개설된 이후인 2026년 이후부터는 8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완도군 관계자는 “금일읍 화목리 도시재생사업은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해양바이오산업과 연계 추진해 완도군이 서남해안권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