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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복지망 더 두텁고 촘촘해진다
어린이집 73곳 냉·난방비·난임부부 진단비 지원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100세 안심경로당 운영
2023년 05월 18일(목) 17:45
윤병태(왼쪽 두 번째)나주시장이 최근 세지면 화동마을에서 열린 찾아가는 마을좌담회 자리에서 주민들과 만나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민선 8기 세심한 복지 행정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에 다가선다.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과 난임부부 검사비 지원, 발달 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마을별 치매 고위험군 돌봄 등 세대·계층별 신규 복지시책을 발굴해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5월부터 관내 국·공립, 민간, 법인, 가정 어린이집 73곳에 냉·난방비를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냉·난방비 지원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어린이집 경영 여건을 감안해 건강한 보육환경 제공을 위한 민선 8기 신규 시책이다.

비용은 재원 아동 수에 따라 최대 4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에겐 시술비에 이어 ‘난임 진단 검진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2100만원을 반영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검진비는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관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모든 부부에게 최대 30만원까지 1회 지원한다.

보호자 긴급 상황에 대비한 발달 장애인 돌봄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나주시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과 경조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긴급돌봄센터’를 오는 30일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남도에서 공모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전남농아인협회 나주시지회에서 운영한다.

보호자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달장애인에게 1회 1~7일, 연간 최대 30일간 24시간 주·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일 이용료와 식비는 각각 1만5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식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긴급돌봄센터는 빛가람동 부영아파트 2단지(208동 103호·209동 103호)에 남·여 각 한 공간씩 두 곳을 마련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에 대비해 마을 경로당 중심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비율이 높은 마을 경로당 180곳(농촌형 172·도시형 8)을 ‘100세 안심경로당’으로 지정 운영한다.

이곳에선 만 60세 이상 주민 18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관리 통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00세 안심경로당’ 운영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 구축을 위한 민선8기 신규 시책으로 발굴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세대·계층별 세심한 복지시책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를 비롯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시책 발굴에 힘써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민수 기자 km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