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영암 대불산단 DHMC 컨소시엄, 부유식 해상풍력 주관기관 선정
2025년까지 220억 들여
‘㎿급 탈착형 계류시스템’ 개발
기술 수입비용 절감 기대
2022년 01월 13일(목) 19:05
영암 대불산단 DHMC에서 회사 관계자가 계류시스템 필수기계 가공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영암 대불산단의 (주)DHMC(대표 서호길·서창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탈착형 계류시스템 개발’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

(주)DHMC 컨소시엄은 (주)콤스, (주)울산랩, (주)포어시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인하대, 국립목포대, 한국해양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 10월31일까지 48개월 동안 220억 원이 투자된다.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 국책과제는 8㎿급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터빈에 적용 가능한 1000t급 극한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탈부착가능 다점 계류 시스템을 개발하는 실증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대상인 탈착형 계류 시스템은 부유체인 해상구조물 전체 시스템의 운동 안정성과 위치 유지와 작업 성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핵심 설비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탈부착 장치의 기구학적 설계를 통해 혁신적인 계류시스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계류장치를 탈착 후 특수예인선으로 이송 후 부두에서 안전하게 수리할 경우 약 80% 이상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방식에서는 체인 사이에 링크를 삽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해체·연결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파손·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계류시스템은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더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아 해외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DHMC는 비상견인시스템(ETS)의 실 규모 시험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수입비용 절감과 21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4월 30일까지 자료조사·개념설계에 착수해 12월 31일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2023년 한 해 동안 상세설계를 마치고 2024년에 제작설계와 1차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2025년 10월31일까지는 2차 성능평가·인증 절차가 마무리된다.

서호길 DHMC 대표는 “해상풍력 탈착형 계류 시스템은 유럽의 유수업체에 의존하고 있다”며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지역사회의 고용창출과 국가 경쟁력에 크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