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자전거 타고 가을 속으로 … 코로나에 지친 심신 ‘힐링’
500여명 동호인·가족·친구와 함께
사랑코스 45㎞· 행복코스 25㎞ 질주
영산강변 달리며 가을의 정취 즐겨
2020년 10월 26일(월) 06:00
25일 오전 광주일보 주최 ‘2020 Green 자전거 축제’에 참가한 라이더들이 영산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자전거 축제가 펼쳐졌다.

‘2020 자전거 이용 활성화 Green 자전거 축제’가 25일 오전 9시 광주시 서구 벽진동 영산강자전거길안내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광주일보와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광주본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광주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 자전거 동호인, 가족, 친구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코스를 달리며 승촌보, 풍영정, 만귀정 등 영산강변의 절경을 즐겼다.

Green 자전거 축제는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을 지키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시민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라이더들이 손꼽는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위를 가리는 여느 대회와 달리 ‘화합과 안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취미로 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는 물론 초심자, 여성, 세대를 아우른 가족들이 다수 참가해 자전거를 즐겼다.

비경쟁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광주시 서구 영산강자전거길안내센터(극락교)에서 출발해 서창교-승촌보-홍어1번지-영산대교를 지나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사랑코스’(45㎞)와 영산강자전거길안내센터에서 출발, 승촌보안내센터를 돌아오는 ‘행복코스’(25㎞)로 나뉘어 열렸다.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은 선두에 서서 참가자들을 이끌고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축제에 앞서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MC 신조한씨의 진행으로 초대가수,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공연했다.문세훈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광주본부장은 “Green 자전거축제는 경쟁하는 행사가 아닌 만큼 참가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라이딩을 즐겼으면 한다”며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자”고 당부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