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손’ 김경민, 광주FC 골문지기 3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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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김경민, 광주FC 골문지기 3년 더
풍부한 경험 큰 힘…J리그 출신 이윤성 영입도
2026년 01월 04일(일) 18:40
‘거미손’ 김경민(34·사진)이 3년 더 광주FC의 골문을 지킨다.

프로축구 광주FC가 김경민과 3년 연장 계약을 맺고 2028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2014년 제주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경민은 이후 부산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고 포천시민구단에서 군복무를 했다. 이어 서울이랜드를 거쳐 지난 2022년 광주에서 전성기를 열었다.

광주 입단 첫 해 주전 골키퍼로 자리를 지킨 그는 34경기에 나와 16차례 클린시트를 장식하는 등 28실점으로 철벽 수비를 과시했다. 김경민의 활약을 앞세운 광주는 이 해 25승 11무 4패(승점 86), 40경기 68득점 32실점의 성적표를 장식하면서 K리그2 최다승·최다 승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소 실점 1위 타이틀도 광주 몫이었다. 2위 FC안양 보다(41실점) 8골이나 덜 허용한 광주는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김경민은 광주에서 첫 시즌 K리그2 베스트11로 이름을 올리는 등 침착한 경기 운영과 선방 능력으로 뒷문을 지키고 있다.

그는 빌드업 과정에서도 중요한역할을 수행하는 등 ‘정효볼’의 시작점 역할을 담당했다. 2024년에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5·6차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33세에 ‘늦깎이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올렸다.

시즌 중반 안와골절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김경민은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K리그 통산 198경기에 나와, 200경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정규 감독 체제로 새로 출발하는 광주에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경민의 잔류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경민과 재계약을 마무리한 광주는 승리 수성을 위해 ‘젊은 피’도 수혈했다.

광주는 J리그 사간도스, YSCC 요코하마 등에서 활약한 골키퍼 이윤성(20)을 영입했다.

충의중-의정부 G스포츠클럽 출신인 이윤성은 2024년 사간도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요코하마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았다. 그는 안정적인 기본기와 경기 이해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188cm의 신장을 갖춘 이윤성은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 무대를 통해 경기 운영 템포와 조직적인 수비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더한 그는 안정적인 빌드업과 넓은 뒷공간 커버 능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윤성은 광주의 상반기 선수 등록 금지 징계에 따라 오는 6월까지 팀의 전술 이해도를 더하고, 적응의 시간을 보낸 뒤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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