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전남 소비 침체 여전…“생산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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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광주·전남 소비 침체 여전…“생산은 회복”
백화점 판매 늘고, 대형마트 줄어
2026년 03월 04일(수) 18:54
2026년 1월 광주시 산업활동동향<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
올 1월 중 광주·전남지역민의 소비활동이 전년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가 1월에 있었던 반면 올해는 2월로 밀리면서 ‘명절 특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산 측면에서는 광주·전남 모두 전년보다 산업 지표가 개선되는 등 회복 흐름을 보였다.

4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모두 올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광주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9.9로 전년 동월(109.3)과 전월(102.0)보다 각각 8.6%, 2.1% 하락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113.0으로 2.1% 올랐지만, 대형마트는 20.6% 내린 85.6에 머물렀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가 큰 하락폭을 보인 것은 지난해 1월에 집중됐던 설 특수가 올해는 없었다는 점과 고물가 장기화로 먹거리, 생필품 중심으로 지역민들의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6년 1월 전남도 산업활동동향<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
같은 기간 전남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3.7에서 78.4로 24.4% 감소했다. 전남 역시 설 특수의 부재와 더불어 백화점이 없는 지역 특수성이 반영되면서 소비 자체가 줄어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생산 측면에서는 광주와 전남 모두 소폭 회복 추세를 보였다.

광주 1월 중 광공업생산지수는 136.5로 1년 전보다 11.6% 상승했다. 업종별로 지역 주요 산업인 자동차(24.6%)를 비롯해 담배(41.3%), 전자·통신(47.7%) 등이 증가했고, 금속가공(-31.9%), 고무·플라스틱(-23.3%) 등은 감소했다.

전남은 광공업생산지수가 1월 기준 105.2로 전년 대비 0.6% 하락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전기가스업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결과다.

건설수주에서는 광주는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전남은 상승했다.

광주 1월 건설수주액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8.2% 감소했다. 공공부문(-62.3%)과 민간부문(-40.9%) 모두 대폭 하락했다.

전남은 전년 동월보다 193.1% 폭증한 4248억원을 기록했다. 운수·창고·통신 등 민간부문에서 건설수주액이 358.2% 뛰었고, 공기업과 정부가 주도한 공공부문에서도 142.5%의 증가율을 보였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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