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신속한 구조 최우선”…관계 부처 총력 지원 지시
정치권, 현장상황 파악 즉각대응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권이 광주시 서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 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 신속한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사고 소식을 접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시작 직후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초 농식품부 다음 순서였던 노동부 업무보고를 앞당겨 받으면서 “보고가 끝나는 대로 장관은 광주 현장으로 내려가 상황을 살피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등 노동부 주요 관계자들도 사고 수습을 위해 업무보고에서 배석하지 않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정청래 당대표는 사고 직후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정 대표는 광주시당 차원에서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즉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양 위원장은 민주당 광주시장 이름으로 긴급 입장을 내고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빨리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가족들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유는 물론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학동·화정동 사고 이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광주시 건설 현장 안전 관리 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사고 소식을 접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초 농식품부 다음 순서였던 노동부 업무보고를 앞당겨 받으면서 “보고가 끝나는 대로 장관은 광주 현장으로 내려가 상황을 살피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 등 노동부 주요 관계자들도 사고 수습을 위해 업무보고에서 배석하지 않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정청래 당대표는 사고 직후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정 대표는 광주시당 차원에서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즉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양 위원장은 민주당 광주시장 이름으로 긴급 입장을 내고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빨리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가족들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유는 물론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학동·화정동 사고 이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광주시 건설 현장 안전 관리 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