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모든 음식점 전수 조사 나선다
혼밥 면박·걸레 수건·반찬 재사용 물의에…늑장대응 비판도
여수에서 ‘혼밥 면박’, ‘걸레 수건’, ‘반찬 재사용’ 등 식당·숙박업소 관련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여수시가 전수 조사에 나섰다.
다만 지난달 초 여수시 B식당 ‘혼밥 면박’ 사건이 터지고 난 뒤 한 달 넘게 지나 다른 논란까지 터지고 나서야 뒤늦게 뒷수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여수시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여수 지역 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친절도 등을 전수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수시는 여수시보건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점검반(42개 조·84명)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잔반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 준수 여부, 식재료 보관 상태,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을 점검한다.
이 중 위생 불량, 불친절 민원 등이 제기된 경우 중점 관리업소로 지정할 계획이다. 친절 응대, 1인 혼밥 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강요 금지 등 친절 서비스 향상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일 여행 유튜브 채널 ‘유난히 오늘’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맛집으로 알려진 여수시 교동 B식당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영상을 게시해 ‘혼밥 면박’ 지적이 나왔다.
그 이후 SNS에는 돌산읍의 한 리조트형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걸레 수건’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고, 지난 8일에는 교동의 한 장어 식당에서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의혹을 담은 영상이 여수시에 접수되는 등 유사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여수시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B 식당 관련 유튜브 영상, 커뮤니티 등지에는 “여수는 답이 없는 동네다. 바가지에 불친절에 왜 비싼 교통비 써가며 그런 곳에 왜 가느냐”, “여수 식당들은 돈에 미쳐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여행간곳중에서 제일 최악이었다”는 등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다만 지난달 초 여수시 B식당 ‘혼밥 면박’ 사건이 터지고 난 뒤 한 달 넘게 지나 다른 논란까지 터지고 나서야 뒤늦게 뒷수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여수시는 여수시보건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점검반(42개 조·84명)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잔반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 준수 여부, 식재료 보관 상태,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을 점검한다.
이 중 위생 불량, 불친절 민원 등이 제기된 경우 중점 관리업소로 지정할 계획이다. 친절 응대, 1인 혼밥 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강요 금지 등 친절 서비스 향상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 이후 SNS에는 돌산읍의 한 리조트형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걸레 수건’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고, 지난 8일에는 교동의 한 장어 식당에서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의혹을 담은 영상이 여수시에 접수되는 등 유사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여수시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B 식당 관련 유튜브 영상, 커뮤니티 등지에는 “여수는 답이 없는 동네다. 바가지에 불친절에 왜 비싼 교통비 써가며 그런 곳에 왜 가느냐”, “여수 식당들은 돈에 미쳐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여행간곳중에서 제일 최악이었다”는 등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