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새우 양식장서 외국인 노동자 2명 감전
1명 숨지고 1명 중태
고흥군의 새우 양식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0일 고흥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고흥군 두원면 용당리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수중모터(배출수 정화시설) 설비를 수리하던 30대 외국인노동자 2명(태국, 베트남 국적)이 감전됐다.
태국 국적의 외국인노동자는 숨졌으며, 나머지 한 명도 의식 불명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양식장 내에서 전원을 끄지 않은 채 수중 모터를 수리하다가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 외국인들이 계절노동자로 입국했는지 여부와 체류 비자 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전남도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양식장 업주를 상대로 안전관리 실태 및 산재 예방 교육 등을 진행키로 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10일 고흥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고흥군 두원면 용당리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수중모터(배출수 정화시설) 설비를 수리하던 30대 외국인노동자 2명(태국, 베트남 국적)이 감전됐다.
태국 국적의 외국인노동자는 숨졌으며, 나머지 한 명도 의식 불명 상태다.
경찰은 또 이들 외국인들이 계절노동자로 입국했는지 여부와 체류 비자 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전남도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양식장 업주를 상대로 안전관리 실태 및 산재 예방 교육 등을 진행키로 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