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미래차 등 내년 예산확보 총력
  전체메뉴
광주시, AI·미래차 등 내년 예산확보 총력
강기정 시장, 경제부총리와 간담회 등
2025년 08월 05일(화) 19:40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하고, 2026년도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등 미래 먹거리와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마륵동 탄약고 등 군사시설 이전 등 광주 지역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640억원 규모의 국비 반영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인프라를 활용한 인공지능전환(AX) 가속화 기술개발을 위한 AX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사업, 총사업비 6000억원), 미래 모빌리티 실증도시 조성,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총사업비 20억원),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총사업비 450억원) 등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총사업비 995억원), 5·18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총사업비 200억), 수직 이·착륙기 비행안전성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총사업비 302억원), 마륵동 탄약고 이전(총사업비 3262억원),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총사업비 158억원) 등도 현안으로 요청됐다.

광주시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예산안 편성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주요 사업들은 실·국장을 중심으로 기재부와 중앙부처 및 여·야 국회의원실 등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선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뒷받침할 산업이 함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미래차 산업 등 이번에 건의한 핵심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한정애 신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잇따라 만나 광주군공항 등 군사시설 폐쇄 및 이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관련 특별법 개정 및 국비 편성 등 국가 차원의 전폭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