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 폭염 1994년…2위 2018년·3위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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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대 폭염이 발생한 해는 1994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번째는 2018년이며, 3번째는 지난해였다.
6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폭염일수는 1994년 45일, 2018년 43일, 2024년 37일 순이었다.
열대야 일수는 1994년 37일로 가장 많았고 2024년 37일, 2018년은 30일이었다.
기상 관측 개시 이후 1975년 대비 2024년 폭염일수는 6일에서 37일로 500% 급증했으며, 열대야일수는 12일에서 37일로 200% 증가했다.
광주시 기상관측 개시일 대비 최근 일 최고온도는 2.5도 정도가 증가했고, 연평균 기온은 1.8도 정도 상승했다. 광주지역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에 대해 역대 최대 3순위를 보면 1994년 최고기온은 38.5도, 2018년 38.5도, 2024년 37.2도였다.
평균기온은 2023년 15.3도, 2021년 15.1도, 2016년 15도 순이다. 최고 기온은 연도마다 하루가 반영되지만, 평균기온은 연도마다 365일의 기온 평균이다 보니 그 편차가 더 작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기온은 연도별 증가추세는 확인할 수 있지만 여름철 폭염이 집중되는 순은 아니라는 것이다.
광주지역 온열질환자는 2018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이후에는 급감했다. 2018년 폭염 이후 정부와 지자체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종합대책과 다양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지만,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일 최고기온이 평균 34.9도로 2018년 대비 현저하게 낮은 것이 더 큰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하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광주지역 온열질환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번째는 2018년이며, 3번째는 지난해였다.
6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폭염일수는 1994년 45일, 2018년 43일, 2024년 37일 순이었다.
열대야 일수는 1994년 37일로 가장 많았고 2024년 37일, 2018년은 30일이었다.
기상 관측 개시 이후 1975년 대비 2024년 폭염일수는 6일에서 37일로 500% 급증했으며, 열대야일수는 12일에서 37일로 200% 증가했다.
평균기온은 2023년 15.3도, 2021년 15.1도, 2016년 15도 순이다. 최고 기온은 연도마다 하루가 반영되지만, 평균기온은 연도마다 365일의 기온 평균이다 보니 그 편차가 더 작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기온은 연도별 증가추세는 확인할 수 있지만 여름철 폭염이 집중되는 순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