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무승’ 전남, ‘15G 무패’ 인천 독주 제동 걸었다
K리그2 19라운드경기서 2-1 승…알베르띠·정지용 결승골
2위 수원삼성, 4점 차 추격…전남,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2위 수원삼성, 4점 차 추격…전남,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 전남드래곤즈의 최정원(95번·왼쪽부터), 고태원, 노동권이 지난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2-1 승리로 마무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남드래곤즈가 1위 인천유나이티드의 15경기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지난 5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2025 정규리그 19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정지용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면서 무승 고리를 끊어냈고, 선두 독주 중인 인천은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전반 19분 전남이 선제골을 장식했다. 주인공은 알베르띠였다.
발디비아가 왼쪽에서 골대 오른쪽에 있던 하남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하남이 머리로 왼쪽에 있던 임찬울에게 공을 넘겼고, 상대에 둘러싸여 있던 임찬울은 뒤에 기다리고 있던 알베르띠에게 패스를 했다.
공을 받은 알베르띠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이내 인천의 골망이 출렁거렸다.
하지만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전반 42분 인천 김건희가 길게 올려준 공이 박승호에게 연결됐다. 공을 잡은 박승호가 전남 박스로 진입해 달려 나온 골키퍼 최봉진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고태원이 다급하게 태클을 시도했지만 박승호의 발이 빨랐다.
이후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1-1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후반 42분 기다렸던 전남의 골이 나왔다. 중원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잡은 발디비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까지 진입했다. 발디비아에게 시선이 집중된 상황, 발디비아는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중앙에 있던 정지용에게 공을 넘겼다.
정지용은 원터치 슈팅으로 인천 골대를 가르면서 2-1을 만들었다.
이후 전남과 인천은 나란히 골대를 때리면서 땅을 쳤다.
역전골을 장식한 정지용이 후반 막판 상대의 패스를 낚아채 드리블 질주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진행된 인천의 공격에서는 김건웅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면서 전남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남은 이후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지키면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15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던 인천은 전남에 막혀 승점을 더하지 못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남은(9승 7무 3패·승점 34) 2위 수원삼성(11승 5무 3패·승점 38)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1위 인천(14승 3무 2패·승점 45)과는 11점 차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1차 플러스 스타디움상’ 시상식이 열렸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지난 시즌 평균 대비 관중수가 가장 증가한 구단에 수여되며 전남이 1~13라운드 평가 결과 수상팀이 됐다.
전남은 1~13라운드 홈경기에서 지난해(4043명) 대비 2134명이 증가한 6177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지난 5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2025 정규리그 19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정지용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면서 무승 고리를 끊어냈고, 선두 독주 중인 인천은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발디비아가 왼쪽에서 골대 오른쪽에 있던 하남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하남이 머리로 왼쪽에 있던 임찬울에게 공을 넘겼고, 상대에 둘러싸여 있던 임찬울은 뒤에 기다리고 있던 알베르띠에게 패스를 했다.
공을 받은 알베르띠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이내 인천의 골망이 출렁거렸다.
하지만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전반 42분 인천 김건희가 길게 올려준 공이 박승호에게 연결됐다. 공을 잡은 박승호가 전남 박스로 진입해 달려 나온 골키퍼 최봉진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고태원이 다급하게 태클을 시도했지만 박승호의 발이 빨랐다.
후반 42분 기다렸던 전남의 골이 나왔다. 중원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잡은 발디비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지역까지 진입했다. 발디비아에게 시선이 집중된 상황, 발디비아는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중앙에 있던 정지용에게 공을 넘겼다.
정지용은 원터치 슈팅으로 인천 골대를 가르면서 2-1을 만들었다.
이후 전남과 인천은 나란히 골대를 때리면서 땅을 쳤다.
역전골을 장식한 정지용이 후반 막판 상대의 패스를 낚아채 드리블 질주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진행된 인천의 공격에서는 김건웅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면서 전남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남은 이후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지키면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15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던 인천은 전남에 막혀 승점을 더하지 못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남은(9승 7무 3패·승점 34) 2위 수원삼성(11승 5무 3패·승점 38)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1위 인천(14승 3무 2패·승점 45)과는 11점 차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1차 플러스 스타디움상’ 시상식이 열렸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지난 시즌 평균 대비 관중수가 가장 증가한 구단에 수여되며 전남이 1~13라운드 평가 결과 수상팀이 됐다.
전남은 1~13라운드 홈경기에서 지난해(4043명) 대비 2134명이 증가한 6177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