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1세대 ‘블랙홀’의 강렬한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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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1세대 ‘블랙홀’의 강렬한 사운드
‘블랙홀 광주’ 주제로 24일 광주음악창작소…블랙홀TV 등 기획
2024년 08월 10일(토) 11:40
헤비메탈밴드 ‘블랙홀’ 멤버 주상균(왼쪽부터), 이원재, 이관욱, 김세호. <블랙홀 제공>
1985년 결성한 이래 한국 헤비메탈 1세대로 활동해 온 ‘블랙홀’이 서울, 부산에 이어 광주 공연을 펼친다. 오는 24일 오후 5시 광주음악창작소(구 KBS).

올드팬들이 기획에 참여하는 한편, 광주에서 활동하는 ‘밴디스트’와 인디씬 강자인 펑크밴드 ‘투파이브’ 등이 오프닝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블랙홀TV가 ‘블랙홀 광주’를 주제로 마련했다.

공연에서는 4집 앨범에 수록됐던 연주곡을 새롭게 편곡한 ‘서곡’을 비롯해 ‘홀로서기’, ‘Shout it out’ 등이 울려 퍼진다.

초기 앨범 중 히트곡인 ‘깊은밤의 서정곡’, 한국 대중음악상 2개 부문에서 수상한 ‘삶’도 레퍼토리에 있다. ‘야간비행’, ‘잠들지 않는 그리움’ ,‘블랙홀 락앤롤’도 공연장을 수놓는다.

미래의 이야기를 그려낸 9집 수록곡 ‘AI’도 관객들을 만난다. 이 밖에도 ‘내 곁에 네 아픔이’, ‘로그인’, ‘앵벌들의 합창’ 등 다양한 곡들이 저마다 강렬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우주의 블랙홀과 같이 음악을 흡수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밴드 블랙홀은 한국 헤비메탈계에서 종횡무진 활동해 왔다. 독일의 스래시 메탈 밴드 ‘RAGE’ 출신인 빅토르 스몰스키에게 프로듀싱을 받아 8집 앨범을 작업하는 등 원숙한 관록미로 주목받은 바 있다.

행사를 기획한 블랙홀릭 박철홍은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은 1989년 데뷔 이래 올해까지 35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콘서트, 음반발매를 이어올 만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며 “관객들이 헤비메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석 5만원(초등학생 이하 무료입장), 인터파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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