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에서 청년·일반부문에서 ‘평범한 시민’(오승헌, 오수민, 강현, 박기령, 한지웅 작)이, 유아·어린이·청소년 부문은 ‘무주의 맹시’(이지민, 이다희 작)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최근 ‘2024 ACC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이세진의 ‘피로 이어진 의지의 계’과 최예원의 ‘기다린 미소’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ACC는 대상 2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 등 총 20편의 작품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상금 18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작 ‘평범한 시민’은 저항과 나눔, 연대를 모티브로 연대해 가는 과정을 구현했으며, ‘무주의 맹시’는 역사 이면에 존재하는 무명 투사들에 대한 서사를 담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작들은 응모작 87편 가운데 주제, 작품성 등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수상작은 ACC 누리집, 누리 소통망(SNS) 등을 통해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웹툰 공모전과 시상식은 광주 정신으로 대변되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세계에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 “웹툰 공모전 외에도 문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CC 민주·인권·평화 콘텐츠 공모전’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지난 2018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동영상, 웹툰, 영상 콘텐츠(UCC), 삽화(일러스트) 등 모두 107편의 다양한 수상작을 배출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