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향, 클래식으로 펼치는 새해의 첫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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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향, 클래식으로 펼치는 새해의 첫 페이지
29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전희범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
2026년 01월 03일(토) 16:52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 전경.<목포시 제공>
동화적인 서곡에서 시작해 낭만의 정점까지. 병오년이 시작을 알리는 무대가 목포에서 펼쳐진다.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3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제7대 상임지휘자 전희범의 취임연주회로 목포시향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이번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목포시향은 서사적 구성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전희범 지휘자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성과 해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연의 문은 엥겔베르트 훔퍼딩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서곡으로 열린다. 동화적 서정과 독일 낭만주의의 풍성한 관현악이 어우러진 이 곡은 밝고 따뜻한 기운으로 시작을 알린다. 친숙한 선율 속에서도 오케스트라의 색채와 호흡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단조’가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섬세한 터치와 깊은 해석으로 주목받아온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무대에 오른다. 시적 감수성과 화려한 기교가 공존하는 작품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주고받는 서정적 대화가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폭넓은 선율과 극적인 전개로 사랑받는 이 작품은 새로운 세계를 향한 설렘과 향수를 동시에 담아낸 교향곡이다. 취임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며 변화와 도약의 메시지를 힘 있게 전한다.

전희범 상임지휘자는 “새해 첫 무대에서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목포시향이 더 큰 감동과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생 3000원·일반 5000원, 티켓링크 예매(1월 5일부터).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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