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예비경선, 권리당원 투표 40%→56%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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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대표 예비경선, 권리당원 투표 40%→56%로
전준위, 영향력 대폭 확대…단독 입후보 선출방식은 결론 못내
2024년 06월 30일(일) 20:30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30일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8·18 전당대회의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 25%를 새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위원은 50%, 국민 여론조사는 25%다. 기존에는 중앙위원 70%에 국민 여론조사 30%였다. 본경선은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 30%다. 기존의 대의원 30%, 권리당원 40%와 비교해 권리당원 비중이 커졌다.

이로써 이번 전당대회의 대의원 대 권리당원 반영 비율은 19.9대 1로 확정됐다.

대의원 대 권리당원 비율을 60대 1에서 ‘20대 1 미만’으로 조정한 당헌·당규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예비경선은 다음 달 14일이다.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가 각각 4명 이상, 9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통해 이를 3명, 8명으로 추리기로 했다.

이 전 대표가 단독 입후보할 경우의 선출 방식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전준위 대변인인 정을호 의원은 브리핑에서 “(이 문제는) 후보 등록 현황을 보고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단독으로 출마하면 지역별 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당은 지역마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하는 순회경선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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