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부문별 우승자 - 남자 하프코스 김태식씨
“15㎏ 감량보다 더 기쁜 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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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고비가 있었지만 꾸준한 연습 덕에 계속 달릴 수 있었습니다.”
김태식(39·충남 보령·보령마라톤클럽)씨는 3일 제59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우승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2023청주 무심천 대회부터 마라톤 질주에 나선 김씨는 이번 대회에서 하프코스 개인 최고기록(1시간 15분 42초66)으로 우승했다. 그는 “처음으로 1등을 해봤다”며 웃었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씨는 건강 때문에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는 “마라톤을 시작한 후 확실히 건강해졌다. 몸무게가 15kg 정도 빠지고 체력도 늘었다”고 밝혔다.
꾸준한 연습을 우승 비결로 꼽은 김씨는 “뛰면서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마지막에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도 연습으로 기량을 끌어올린 덕에 첫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돈 들이지 않고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해질 수 있다는 점이 마라톤의 매력”이라면서 “뜻깊은 날에 달림이들과 만세도 하고 환호도 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김태식(39·충남 보령·보령마라톤클럽)씨는 3일 제59회 광주일보 3·1절 전국 마라톤 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우승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2023청주 무심천 대회부터 마라톤 질주에 나선 김씨는 이번 대회에서 하프코스 개인 최고기록(1시간 15분 42초66)으로 우승했다. 그는 “처음으로 1등을 해봤다”며 웃었다.
꾸준한 연습을 우승 비결로 꼽은 김씨는 “뛰면서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마지막에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도 연습으로 기량을 끌어올린 덕에 첫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돈 들이지 않고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해질 수 있다는 점이 마라톤의 매력”이라면서 “뜻깊은 날에 달림이들과 만세도 하고 환호도 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