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화끈한 성적’ 광주FC, 화끈한 팬서비스
태국 전지훈련에 구단 첫 팬 초청…참가자 12명 ‘꿈같은 4박6일’
2024년 01월 16일(화) 19:05
광주FC 팬투어 참가자들이 지난 16일 태국 출국에 앞서 무안국제 공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팬들의 응원 속에 뜨거운 시즌을 보냈던 광주FC가 구단 첫 팬 초청 투어를 진행한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광주선수단은 16일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이날 팬초청 투어를 통해 태국을 찾은 팬들과의 저녁 자리가 준비된 것이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1 3위라는 구단 역대급 성적을 장식하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까지 따냈다. 화끈한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관중석도 덩달아 뜨거웠다.

지난 시즌 광주 홈 19경기에 8만6090명(평균 관중 4531명)이 찾으면서 전년 대비 관중수가 3배 이상 늘었고, 입장권 수익도 8배 증가했다.

이에 광주는 포항스틸러스와의 2023 시즌 최종전에서 팬들을 위한 ‘특별 경품’을 마련했다.

광주현대병원 허정필 원장이 2000만원을 후원하면서, 광주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를 찾는 4박 6일 일정의 ‘무료 팬투어’를 준비한 것이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참가자는 지난 13일 무안공항을 출발해 태국으로 떠났다. 18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이들은 훈련 현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고, 선수단과 저녁 만찬도 즐겼다.

친구들과 경기장을 찾았다가 팬투어에 당첨된 김종오 씨는 “축구장에 동행한 친구들을 위해 선수 사인을 많이 받아 갈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축구장을 찾은 대학생 정주경 씨는 “시즌 초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는 광주 축구에 반해 지난 시즌 내내 경기장을 찾았다. 이번 투어를 통해 광주 축구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빛고을 서포터즈 총무팀장으로 ‘올댓광주’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임민석 씨는 “감독님이 올 시즌 새로 준비한 전술이 무언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팬투어에 참가한 소감을 언급했다.

이번 팬투어를 준비한 광주 임근훈 경영본부장은 “팬분들을 위해 이번 투어를 진행해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태국으로 떠난 광주 선수단은 31일까지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2월 4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2차 전지훈련을 갖고, 3월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2024시즌 개막전을 준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