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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홈런포…시범경기 펄펄 나는 김도영
KIA, 고척돔서 키움에 6-2 승리
김도영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앤더슨 3.2이닝 2피안타 2실점
2023년 03월 15일(수) 19:20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초 우전 안타를 날린 뒤 공을 지켜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날리며 심상치 않은 시즌을 예고했다.

KIA 타이거즈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3차전에서 6-2 승리를 거뒀다.

김도영이 요키시를 상대로 시범경기 2호포를 기록하는 등 멀티히트·2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앤더슨과 키움 요키시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 펼쳐진 이날, KIA가 먼저 0의 침묵을 깼다.

3회초 2사에서 타석에 선 김도영이 요키시의 초구 투심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페냐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던 김도영의 2호포다.

4회말 KIA가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앤더슨이 4회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2사에서 김태진을 볼넷으로 내보낸 앤더슨이 이형종과의 승부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했다. 정명원 코치가 잠시 마운드를 방문한 뒤 앤더슨의 투구가 이어졌다.

앤더슨이 송성문을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1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던 앤더슨이 포구 실책을 하면서 2루에 있던 김태진이 3루를 돌아 홈에 들어왔다.

KIA는 투수 교체에 나섰고 사이드암 윤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윤중현이 김재현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으면서 1-2가 됐다.

이어진 5회초 공격에서 KIA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1사에서 한승택과 김도영에 이어 김선빈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소크라테스가 우측으로 공을 보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6회초 이우성의 3루타로 4-2를 만든 KIA는 8회 점수를 보탰다.

선두타자 변우혁의 좌전안타에 이어 대타 고종욱의 중전안타가 나왔다. 김호령까지 안타행진을 이어가면서 5-2가 됐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이우성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스타트를 끊었던 김호령도 태그아웃 되면서 아웃카운트 2개가 동시에 올라갔다.

하지만 신범수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분위기를 살렸고, 김도영이 해결사가 됐다.

김도영이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우전 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IA는 김도영의 타점으로 6-2를 만들면서 전날 한화전 8-3승리에 이어 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앤더슨은 3.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에서는 좌완 신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졸 2년 차 최지민이 1.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홀드를 기록했다.

‘고졸 루키’ 곽도규도 13일 한화전에 이어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올라 실력을 점검 받았다.

곽도규는 첫 타자 장재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찬혁을 2구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김건희와 승부에서는 송구실책을 기록하면서 1사 1·2루에 몰렸지만 김시앙와 송재선을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