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KIA, 장단 12안타 ‘폭발’…한화전 8-3 역전승
7회 뒤집기로 시범경기 첫 승
‘최고참’ 최형우 2루타 2개
2023년 03월 14일(화) 18:55
KIA 타이거즈가 시원한 타격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KIA가 13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전날 5안타 빈타로 1-6 패배를 기록했던 KIA는 장단 12안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최고참’ 최형우<사진>가 두 개의 2루타를 날리며 눈길을 끌었다.

전날 1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던 김도영이 한화 외국인 투수 스미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시작됐다.

김선빈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좌익수 키 넘는 2루타를 날렸다. 최형우가 가볍게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자 소크라테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1회말 KIA 선발로 나선 메디나가 실점을 남겼다.

첫 타자 이원석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문현빈과의 승부에서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폭투, 패스트볼이 연달아 나오면서 1사 3루, 채은성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문현빈이 홈에 들어오면서 0-1이 됐다.

메디나는 3회 ‘한 방’을 허용했다.

1사에서 문현빈을 우전 안타로 내보낸 뒤 이어진 채은성과의 승부에서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메디나는 이후 오그레디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KBO 첫 시범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 메디나가 물러난 뒤 전날과 달리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윤중현을 시작으로 이준영-전상현-김대유-김유신-정해영이 출격했다. 불펜이 실점 없이 경기를 끌고가자 타선이 응답했다.

1-3으로 뒤진 4회초 김선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최형우가 이번에는 우측으로 멀리 공을 보내면서 2개의 2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무사 2·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KIA가 1점을 만회했다.

이때 스타트를 끊었던 최형우가 3루에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7회 KIA가 대거 4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7회초 선두타자 변우혁이 볼넷을 골라냈다. 황대인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김호령의 우중간 안타가 나오면서 1사 3루가 됐다. 투수 윤대경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진 사이 황대인이 홈에 들어왔다.

주효상의 볼넷으로 1사 1·2루, 류지혁이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김도영도 안타를 보태면서 타점을 올렸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김규성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에 들어왔다.

KIA는 9회초 류지혁과 김규성의 2루타 2개 포함 4안타로 3점을 추가하면서 8-3 승리를 기록했다.

대전에서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 KIA는 15일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을 상대로 2연전을 갖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