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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 SRBM 8발 발사에 지대지 미사일 8발 대응 사격
2022년 06월 06일(월) 20:35
한미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동작동 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북한의 핵ㆍ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다”며 “어제(5일)도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순국 영웅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영웅들의 용기를 국가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확고한 보훈 체계가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라며 “국가 안보, 국민 안전을 지킨 영웅들의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 보훈정책 강화를 예고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현충일 추념식 참석에 이어,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 등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했다. 이날 위문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병실 면회가 제한돼 별도 접견실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 내외는 또 병원 직원들에게 중앙보훈병원이 치료뿐 아니라 재활과 요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보훈 의료의 핵심이라 강조하고, 유공자와 가족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미는 북한의 지난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 도발에 대응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공동으로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10여 분간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 8발을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이 다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과 지휘 및 지원 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