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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도전 멈춘 광주FC, 이젠 리그 우승 향해 ‘올인’…28일 부산 원정
16강전에서 부천에 1-2 패
K리그2 18라운드 원정경기
전남도 승부차기 패배로 탈락
2022년 05월 27일(금) 00:00
광주FC가 FA컵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8일 부산 원정에 나서 리그 1위 질주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은 지난 경남 원정에서 허율(왼쪽에서 두 번째)이 드리블을 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 연맹 제공>
광주FC와 전남드래곤즈의 FA컵 도전이 16강에서 멈췄다. 두 팀은 이제 리그 우승을 위해 ‘올인’한다.

광주가 1위 질주를 위해 다시 그라운드에 오른다. 광주는 지난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FA컵 16강전에서 2-1패를 기록했다.

후반 3분 김승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경기는 아쉬운 패배로 끝났다.

FA컵 도전을 끝낸 광주는 28일 오후 4시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우승을 위한 행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FA컵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핵심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팀을 정비해 1위 독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현재 11승 2무 2패(승점 35)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부천(9승 3무 4패·승점 30)에 승점 5점 차로 앞선 1위다.

‘공격의 핵’ 엄지성이 2022 AFC U-23 챔피언십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하승운과 마이키 등 측면 자원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하승운은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가운 복귀도 예고됐다.

시즌 초반 6경기 나와 3골을 터트렸던 최전방 공격수 이건희가 부상 복귀 후 오랜만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건희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연계플레이로 광주는 더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은 2승 4무 10패(승점 10)를 기록, 10위에 올라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 속에 팀 전력의 핵심인 박정인과 최준도 U-23 대표팀 차출로 빠진 상태다.

전력 누수는 있지만 안병준과 박종우 등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이상헌, 강윤구 등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광주는 안영규-김재봉-김현훈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스리백 라인과 이순민, 박한빈, 정호연 등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공세를 막고, 빠른 역습으로 승점 3점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전남은 리그 승리로 패배의 충격을 지워야 한다.

전남은 지난 25일 안방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5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 전남은 상대의 자책골과 정우빈의 프로 첫 골을 바탕으로 2-1로 리드를 잡았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리그 경기에 집중하게 된 전남은 승리가 절실하다. 전남은 앞선 17라운드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14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세를 펼치고도 2-3으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한 전남은 14경기를 치르며 승점 16점(4승 4무 6패)으로 8위에 랭크됐다.

전남은 29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18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현재 승점 21점(5승 6무 4패)로 5위. 충남아산은 전방압박을 통한 상대 공격 차단과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은 플라나를 중심으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최근 전남 공격 흐름이 좋다. 유헤이, 전승민, 이석현의 탈압박을 통해 전방으로 연결되는 볼을 플라나, 박인혁, 이중민이 슈팅으로 연결하고 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 남다른 각오로 원정길에 나서는 전남이 승리를 안고 돌아올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