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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전남 공약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주도 추진, 5·18 정신 헌법 명문화”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 조성
광주역~전남대일대 스타트업 밸리
광주~전남 철도·공항 트라이포트
2022년 01월 27일(목) 19: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전 광주 서구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안정호 붕괴사고 피해자 대표 등과 면담을 마친 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광주공항에서 광주를 AI 기업도시로 육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7대 광주·전남 공약’을 발표했다. 또 광주군공항 이전 국가 주도 추진 및 5·18 정신 헌법 명문화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를 찾아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매듭짓고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스타트업, 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혁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셀 수 없이 고백했던 것처럼 민주화의 성지 광주는 저의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다. 앞으로도 죽비이자 회초리로서 우리 민주당을 바로잡아 주실 광주”라며 “그런 광주에 완전히 혁신적인 새 희망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 군공항 이전 지원 ▲인공지능연구원 및 AI기업 맞춤형 종합교육센터 설립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 조성 ▲광주역~전남대 일대 스타트업 밸리 구축 ▲그린수소트램 시범사업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관련 디지털 콘텐츠 밸리 특화사업 조성 ▲5·18 정신 헌법 명문화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또 ▲광주~전남 철도·공항·항만 트라이포트 추진 ▲2032년까지 호남 RE100 완성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및 마한 문화권 복원 등을 골자로 한 광주-전남 3대 공동 공약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광주 군공항 이전은 역대 정부의 중점공약이었음에도 수년 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군공항 부지에 광주의 미래를 심겠다는 시민 여러분의 바람, 저 이재명이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광주 군공항을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발 맞춰 적극 지원하고 그 부지에 4차산업혁명 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원하겠다”며 “이곳에 재생에너지 100%, 일명 RE100을 적용해 탄소중립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친환경 자율주행자동차,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같은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의 연구·실증·생산·인증이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빛그린산단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와 특화 R&D 캠퍼스 구축도 약속했다.

광주역과 전남대 일대를 글로벌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무등경기장 챔피언스필드와 농성동 종합버스터미널에 그린수소트램을 도입하겠다고도 했다.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와 전남을 연계한 공약으로는 우선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추진, 광주~화순 구간 도시철도 연장, 무안 항공정비 특화단지 지원, 여수 광양항 그린스마트 복합항만 조성 등을 통해 ‘트라이포트 추진’을 제시했다.

또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RE100 기반을 구축하고 2034년까지 호남 RE100을 완성하는 것과, 영산강 수변구역의 국가정원 조성 및 마한문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가덕 신공항 이전은 부울경 지역에 경제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정부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게 됐다”며 “나는 형평성을 중시한다. 대구와 광주의 도심공항 이전 문제는 가덕도 공항처럼 공항을 새로 만드는 것 보다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들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마음만 먹고 의지만 가지고 추진력만 발휘하면 빠른 시간 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