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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모임 8명 제한…식당·카페 방역패스
학원·영화관·공연장 등 다중시설 방역패스 적용 확대
백화점·마트는 제외…청소년은 내년 2월부터
2021년 12월 05일(일) 19:50
30일 광주 서구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 2일까지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수도권은 6명,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은 8명으로 제한된다. 또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각종 실내 다중이용시설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이 대폭 확대된다.

5일 광주시와 전남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이 6일부터 4주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된다.

또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방역패스는 식당·카페 등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된다. 식당·카페를 비롯해 학원, PC방, 영화관, 공연장,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이용할 때는 백신 접종완료일로부터 2주(14일)가 지났다는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다만 미접종자라도 식당이나 카페를 혼자 이용할 경우에는 예외로 두고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는다. 식당·카페에서 사적모임을 가질 때는 지역별 최대 허용 범위 안에서 미접종자를 1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이용객에 대해 방역패스 일괄 확인이 어려운 도소매업장이나 시장, 마트, 백화점, 결혼식장, 장례식장, 돌잔치, 유원시설(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 실외체육시설, 숙박시설, 종교시설 등도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다.

방역패스 확대 조치는 6일부터 시행하되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주일간 계도기간을 거치기로 했다. 따라서 위반 시 과태료 등 벌칙 부과는 13일부터 이뤄진다. 방역패스는 별도의 종료 기간 없이 상황에 따라 적용 대상을 일부 조정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내년 2월부터는 방역패스 대상 연령이 2003년 1월 1일생부터 2009년 12월 31일생 청소년으로 확대된다. 적용 대상자는 올해 기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로, 실제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내년을 기준으로 하면 중학교 1학년부터다. 다만 아직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해 약 8주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후 내년 2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현재 광주의 12~17세 백신 접종률은 33.2%에 머물러 있고, 시민들의 3차 접종률도 8%에 불과하다”면서 “12세 이상 시민 130만명 모두가 백신을 접종하고, 추가 접종도 조기 완료해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