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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장성 고향 찾은 자식 부부, 어머니와 숨진 채 발견
2021년 09월 18일(토) 17:10
추석을 맞아 장성의 고향을 찾은 자식 부부가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장성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장성군 한 단독주택에서 A(여·74)씨와 아들 B(55)씨 부부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다른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어머니 A씨는 안방에서, 아들 B씨는 집 안의 다른 공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B씨의 아내는 집 앞에 주차한 승용차 뒷좌석에서 숨져 있었다.

B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4장짜리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에 거주 중이던 B씨 부부는 연휴 첫날인 이날 새벽 4시 40분께 어머니 홀로 거주하는 장성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또 다른 가족이 다른 지역에서 고향 집을 찾았다가 이들이 집 안팎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