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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드론·진단키트로 휴가철 선제적 방역
드론 띄워 해수욕장 밀집도 조정
마스크 착용·음식물 금지 행정명령숙박·위생 업소엔 자가 검사키트
2021년 08월 04일(수) 19:45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 뜬 드론. 드론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수욕객의 밀집도를 파악한뒤 안내방송을 통해 분산을 유도한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드론을 띄우고 진단키트로 자가 검사를 유도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에 나선 것이다.

완도군은 지난달 23일 개장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경우 주 출입구 9곳에 발열 체크 부스를 운영, 진·출입 시 밀집도를 낮추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전 예약제 도입과 070 안심번호 등록, 해수욕장 내 마스크 착용·음식물 섭취·음주 행위 금지 행정 명령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드론을 띄워 해수욕장 이용객의 발열을 체크하고 실외 음주 행위 등 거리두기 위반 사항도 점검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해수욕장의 밀집도를 파악해 밀집도가 높은 곳은 안내 방송을 해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주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숙박·위생 업소에 자가 검사 키트를 비치해 놓고 있다. 종사자와 주민 등이 외지인과 접촉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을 우려한 선제적 조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완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휴가철 그 어느 때보다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군은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안전을 사수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