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동강대 학생들 “지역민에 봉사하고 전공 실력 쌓고 ‘일석이조’”
광주 북구와 ‘북-동 선생 돌봄터’ 운영
유아교육과 등 3곳 디지털 교육·남도음식 강의 등 실시
“가르치는 입장 돼보니 전문성 높여야겠다는 생각 들어”
2021년 07월 05일(월) 23:10
동강대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 학생들이 동강대 스포츠센터에서 북구 주민들에게 ‘홈 트레이닝’을 가르쳐 주고 있다. <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학생들이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 봉사활동에 동참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강대 평생교육처(처장 조남철)는 지난 5월부터 광주 북구와 힘을 합쳐 ‘북-동 선생 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다.

‘북-동 선생 돌봄터’는 대학생들이 지역민을 위한 강사·상담가로 나서서 활동, 전문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유아교육과,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 외식조리제빵과 등 3개 학과가 참여했다.

유아교육과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맡았다. 학생들은 2인 1조로 북구 경로당 9곳을 찾아 실버 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육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버스 노선 확인 등 생활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이용법 등도 설명한다.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급부상한 ‘홈 트레이닝’(홈트) 교육에 팔을 걷었다. 학생들은 동강대 스포츠센터에서 GX(Group Exercise) 프로그램과 연계한 주요 운동법을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또 외식조리제빵과는 오는 8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남도음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내 융복합 쿠킹클래스에서 장류 담기 등 발효음식과 다양한 남도식 반찬 만들기, 로컬푸드를 활용한 요리법을 공유한다.

동강대 외식조리제빵과 임형태(1년)씨는 “‘북동 선생 돌봄터’에 참여해 배우는 학생이 아닌 가르치는 입장이 돼 보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며 “수업 전 많은 준비를 하고 강의를 하니 뿌듯하고 또 요리에 대해 더 흥미가 느껴져 관련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생겼다”고 말했다.

조남철 처장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워크숍과 강의기법 및 현장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며 “사후 워크숍을 통해 성과 및 경험담도 나누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질을 쌓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