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군도·십이동파도 조류 관측…“항해선박 주의”
국립해양조사원 ‘유속계 설치’
다음달 26일까지 해수 흐름 조사
다음달 26일까지 해수 흐름 조사
국립해양조사원이 영광 안마군도와 군산 십이동파도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에 대해 각별한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오는 12일부터 5월26일까지 45일 간 안마군도와 십이동파도 사이의 해역에서 조류(潮流) 관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총 6개 지점을 대상으로 관측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5개 지점은 1일(25시간) 이상, 나머지 1개 지점은 30일 이상 관측을 수행한다.
이번 관측은 일정한 위치에 고정(투묘)한 소형 해양 관측부이를 해상에 띄우고 부이(해수면) 아래 5m 지점에 유속계를 설치해 바닷물이 흐르는 방향(유향)과 세기(유속)를 정밀 조사한다.
관측부이가 설치될 해역은 잦은 어업 활동 등으로 인해 항해하는 선박이 많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류관측을 통해 취득할 해양 조사 자료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선박의 안전항해와 경제항로 개척, 조류 예측 정확도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해안의 복잡한 조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대한 관측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오는 12일부터 5월26일까지 45일 간 안마군도와 십이동파도 사이의 해역에서 조류(潮流) 관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총 6개 지점을 대상으로 관측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5개 지점은 1일(25시간) 이상, 나머지 1개 지점은 30일 이상 관측을 수행한다.
관측부이가 설치될 해역은 잦은 어업 활동 등으로 인해 항해하는 선박이 많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류관측을 통해 취득할 해양 조사 자료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선박의 안전항해와 경제항로 개척, 조류 예측 정확도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해안의 복잡한 조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대한 관측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