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지사 본예산 9조원 시대 내년 전남도정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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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지사 본예산 9조원 시대 내년 전남도정 방향 제시
도민 안전·서민 생활·일자리 창출·성장 동력 확보 역점
2020년 11월 24일(화) 20:30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민 안전, 서민 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등을 2021년 전남도정 방향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국립의과대학 및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탄소중립 추진 원년 선포,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3대 핵심사업과 블루 이코노미, 도민 행복 시책 등을 우선 추진 과제로 삼았다. 김 지사는 24일 전라남도의회 제348회 제2차 정례회에서 9조2000억원 규모의 2021년 전라남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새천년 전남의 발전전략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와 관련 예산을 확보한 만큼 선도형 경제로 대전환을 추구하는 문재인 정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각오다.

블루 에너지는 ▲이차전지 재활용 산업화 플랫폼 구축 ▲나주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본격 운영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상반기 내 건립 등을, 블루 투어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마한역사문화권 정비계획 국가계획에 반영 ▲도립미술관 개관 ▲남도의병역사공원 건립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삼았다. 블루 바이오는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신청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으로 면역·세포치료와 바이오 의약품 산업 선점 ▲국가 미생물 실증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해 백신 개발과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 확보와 착공에 중점을 뒀다.

블루 트랜스포트는 ▲미래형비행체 실증 테스트베드를 조기에 구축, 앵커기업 유치 ▲2023년 완공 ‘무인기 특화산업단지’ 내 창업 유도 ▲e-모빌리티는 2023년까지 9000대 보급 등이, 블루 농수산은 ▲전남 농산물의 물류·유통 종합플랫폼인 수도권 종합물류센터 구축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소 및 체험·교육단지 유치 총력 ▲전국 최초로 마른김 품질관리제를 도입해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 달성의 교두보 마련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불굴의 호남정신을 강조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로 고통 받는 도민들께 온기를 전해드리고, ‘지역의 100년 대계를 준비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편성했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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