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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와 ‘G70’ 스포츠 세단 재격돌
제네시스, 확 달라진 ‘더 뉴 G70’ 공개
첨단 기술 탑재 기아차 ‘스팅어’와 경쟁
2020년 09월 15일(화) 04:00
기아차 '스팅어 마이스터'
국내 자동차업계의 스포츠 세단을 대표하는 기아자동차의 ‘스팅어’와 제네시스 ‘G70’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마치고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두 모델의 맞대결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으로, 두번째 대결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그동안 G70 판매량에 미치지 못했던 스팅어가 최근 첨단 기술을 탑재한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했고, 10월 출격을 앞둔 ‘더 뉴 G70’ 역시 만만치 않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더 뉴 G70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근 공개했다.

2017년 출시된 스포츠 세단 G70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을 갖춰 ‘2019 북미 올해의 차’, ‘미국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Top Safety Pick+)’ 등에 선정되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더 뉴 G70'
더 뉴 G70는 제네시스가 3년 만에 선보이는 G70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제네시스의 전 차종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외장과 ▲첨단 사양을 더한 운전자 중심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기존 국내ㆍ외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엔진과 변속기를 조합해 후륜구동 기반의 여유 있는 동력성능을 유지했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하고 첨단 정보기술(IT) 사양을 추가했다. 제네시스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신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 발레모드, 카페이 등을 지원한다.

지난 8월 말 출시된 기아차의 스팅어 마이스터도 2017년 이후 3년만에 선보인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차 최초로 신규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2.5 T-GDI’가 탑재됐고, 기존 모델보다 최고 출력이 개선된(370→373마력)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브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음이 조절되는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를 통해 운전의 재미도 높였다.

고객 선호 사양을 반영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기아 페이’와 리모트 360도 뷰,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 등 편의사양에 차로 유지 보조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두 모델은 출시 시점이 비슷하고 스포츠 세단이라는 점에서 줄곧 경쟁 상대로 여겨졌다. 출시 첫해 2017년 스팅어는 국내 판매 6122대로 G70 4345대를 앞질렀으나, 이듬해 1만4417대 팔린 G70에 비해 스팅어는 5700대 판매되며 전세가 역전됐다. 지난해와 올해 판매 역시 G70이 우세를 점하고 있으나, 스팅어 마이스터가 주행성능을 강화하고 연비도 개선하는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는 점에서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