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통합시 재원 성장 마중물로…30조 대기업 투자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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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통합시 재원 성장 마중물로…30조 대기업 투자펀드 조성”
20조원 중 3조원 투입 기업 유치
최대 50만개 일자리 창출 기대
2026년 03월 09일(월) 20:42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지원되는 20조원의 정부 재정 중 3조원을 마중물 삼아 30조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의 획기적 도약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9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조원의 성장 마중물로 30조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해 대기업과 혁신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글로벌 기업 유치와 스마트팜, 복합관광타운 등 고부가가치 인프라 구축, 지역 상장기업 성장을 돕는 핵심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특별법 제270조에 근거한 ‘대기업투자공사’를 설립해 펀드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대만 정부가 TSMC 성장에 직접 투자했던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투자로 발생한 수익 일부는 ‘지역발전 의무배당’ 형태로 지역 사회에 재투자돼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강 시장은 앞서 시장 취임 시 공약했던 5000억원 규모의 창업혁신펀드가 현재 6986억원까지 불어나 69개 스타트업에 486억원이 투자된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펀드 역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본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기존 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조원을 투입하는 세부 로드맵도 내놨다.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2조원을 배정했으며, 이 중 1조원은 4년 동안 20조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데 쓰이고 나머지 1조원은 특례보증 등에 투입된다.

나머지 4조원은 전남 동부권의 철강·화학, 서부권의 조선·농수산, 광주의 자동차·가전 등 기존 주력 산업과 위기 산업을 부흥시키는 데 집중 투입된다.

강 시장은 지역 근로자의 평균 임금을 대폭 끌어올리는 이른바 ‘평균 연봉 5000 수당’ 실현 의지도 강하게 피력했다.

강 시장은 “대규모 펀드 운용과 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 내에 최소 15만개에서 최대 50만개의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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