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ECH+ 2025’ 15~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AICON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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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TECH+ 2025’ 15~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AICON 동시 개최
광주, 55개 전시·체험·투자상담으로 ‘AI 중심도시’ 위상 점검
2025년 10월 13일(월) 10:45
광주가 사흘간 AI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15~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 산업 전시회 ‘AI 테크플러스(TECH+) 2025’와 글로벌 AI 컨퍼런스 ‘AICON 2025’가 나란히 열린다.

올해 4회째인 AI TECH+는 국내외 AI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산업 간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다.

반도체와 컴퓨팅, 클라우드, 드론,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까지 기업 현장에서 쓰이는 인공지능 응용 사례가 전시장과 무대를 넘나들며 소개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AI 중심도시 광주’의 경쟁력과 현주소를 점검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실전형 행사로 설계했다.

전시는 55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부스로 채워진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인디제이, ㈔인공지능산학연합회, 전남대 산학협력단,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역·국내·글로벌 플레이어가 참가해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시연한다.

관람객을 위한 인공지능 체험존과 드론 체험관도 운영해, 생성형 AI 서비스부터 자율비행·관제 기술까지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행사 첫날 15일 오후 1시에는 ㈔한국인공지능협회 공동관이 기획한 기업 공개세션이 열린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AI 기반 솔루션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로 도입·운영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한다.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모델 학습·배포, 운영 효율화까지 전 주기를 놓고 ‘무엇을 어떻게 적용했는가’에 초점을 맞춘 실무형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글로벌 컨퍼런스 AICON 2025는 산업 간 융합을 키워드로 구성됐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조·의료·도시·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AI가 스며드는 경로와 과제를 토론하고, 규제와 표준, 책임 있는 AI 활용 등 정책 의제도 함께 다룬다. 연구와 현장, 정책과 시장을 잇는 토론 구성이 특징이다.

대중 강연도 마련됐다. 17일에는 ‘인공지능 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변화’를 주제로 과학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궤도’가 무대에 오른다.

생성형 AI와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만남, 신뢰성과 출처표기, 저작권과 수익 배분 같은 현안이 실제 경험과 함께 소개될 전망이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 내내 이어진다. 국내 투자유치 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상담회가 동시 가동되고,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데모데이가 열려 학생 개발자와 기업이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기술검증(PoC) 제안, 시연, 1:1 미팅까지 연결되는 동선을 설계해 참가기업의 실질적 성과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AI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전시·컨퍼런스·상담이 연결된 ‘삼중 구조’로 지역 기업의 판로와 투자 기회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과 업계 관계자는 AI TECH+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행사장 운영 시간, 세션별 세부 일정과 발표자는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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