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30년…해외출장 보고회 연다
광주 북구의회…일부 의원들 부정 환급 의혹 수사 속 눈길
광주시 북구의회가 지방자치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공무국외출장’ 보고회를 연다. 일부 의원들이 출장비 부정 사용 문제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북구의회는 16일 오후 2시 북구행복어울림센터 2층 어울림강당에서 주민들 대상으로 공무국외출장(일본 후쿠오카, 오이타, 기타큐슈) 결과보고회를 연다.
북구의회 의원 7명과 직원 2명 등 9명은 지난 7월 14일부터 4박 5일간 일본 후쿠오카·오이타·기타큐슈 등을 찾아 일본의 사회복지·문화체육·지역경제 관련 분야 우수 사례를 탐방한 바 있다.
이들은 출장 일정에 대한 세부 내용을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정책에 적용 가능한 사항 등을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북구의회 안팎에서는 12명 의원들이 최근 일본 도쿄로 출장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출장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부정 환급했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 내사가 진행 중인 것과 비교하는 시선도 감지된다.
후쿠오카 등을 다녀온 의원들 모임의 최기영 단장은 “기초의원들의 국외공무수행이 외유성으로 비춰지며 잡음이 지속됐기 때문에 출장 가기 전부터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광산구의회는 출장비 부풀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북구의회는 16일 오후 2시 북구행복어울림센터 2층 어울림강당에서 주민들 대상으로 공무국외출장(일본 후쿠오카, 오이타, 기타큐슈) 결과보고회를 연다.
이들은 출장 일정에 대한 세부 내용을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정책에 적용 가능한 사항 등을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북구의회 안팎에서는 12명 의원들이 최근 일본 도쿄로 출장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출장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부정 환급했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 내사가 진행 중인 것과 비교하는 시선도 감지된다.
후쿠오카 등을 다녀온 의원들 모임의 최기영 단장은 “기초의원들의 국외공무수행이 외유성으로 비춰지며 잡음이 지속됐기 때문에 출장 가기 전부터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