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공·수 밸런스로 연승 잇는다
수원FC와 K리그1 22라운드…순위 끌어올리기 나서
![]() A매치 휴식기를 보낸 광주FC가 18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베테랑 신창무(가운데)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광주는 다양한 공격 루트로 수원FC를 공략할 전망이다. <광주FC 제공> |
재충전을 끝낸 광주FC가 수원으로 가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건다.
A매치 휴식기를 보냈던 광주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 연승을 노린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광주는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정지훈의 프로 데뷔골로 제주SK FC를 1-0으로 꺾었던 광주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는 2골씩 주고받으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앞선 FC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신창무와 아사니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코리아컵까지 더하면 4경기 연속 무패다.
광주는 지난 2일 ‘우승후보’ 울산HD와의 코리아컵 4강전에서 조성권의 헤더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2년 연속 4강행을 확정했다.
좋은 흐름 속 천금 같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광주는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앞선 안양전에서 승점 3점을 더한 광주(8승 7무 6패·승점 31)는 3위 김천상무, 4위 포항스틸러스에 각각 승점 1점 뒤진 5위다. 2위 대전도 승점 4점 차 안에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광주의 순위가 달라질 수도 있다. 물론 뒤에서 추격하고 있는 팀들도 만만치 않다.
광주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울산이 ‘승점 30’으로 6위에 자리했다. 7위 FC서울(승점 30)과 8위 강원FC(승점 28)도 이번 라운드 성적에 따라서 순위를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광주는 좋은 공수 밸런스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아사니와 헤이스 두 외국인 선수의 여전한 움직임 속 ‘베테랑’ 신창무가 노련함을 발휘하면서 초반 부진을 털어냈다. ‘기대주’ 정지훈도 제주전에서 골 맛을 보면서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진도 든든하다. 광주는 앞선 4경기에서 3실점만 하는 철벽 방어로 패배를 잊었다.
또 골키퍼 김경민이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울산과의 코리아컵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광주 수비의 핵심 변준수는 ‘홍명보호’에 승선해 동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숨 가쁘게 달려왔던 광주는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체력을 더하고, 전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광주가 수원 원정에서 리그 연승을 잇고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A매치 휴식기를 보냈던 광주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 연승을 노린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광주는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정지훈의 프로 데뷔골로 제주SK FC를 1-0으로 꺾었던 광주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는 2골씩 주고받으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앞선 FC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신창무와 아사니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지난 2일 ‘우승후보’ 울산HD와의 코리아컵 4강전에서 조성권의 헤더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2년 연속 4강행을 확정했다.
좋은 흐름 속 천금 같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광주는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앞선 안양전에서 승점 3점을 더한 광주(8승 7무 6패·승점 31)는 3위 김천상무, 4위 포항스틸러스에 각각 승점 1점 뒤진 5위다. 2위 대전도 승점 4점 차 안에 있다.
광주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울산이 ‘승점 30’으로 6위에 자리했다. 7위 FC서울(승점 30)과 8위 강원FC(승점 28)도 이번 라운드 성적에 따라서 순위를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광주는 좋은 공수 밸런스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아사니와 헤이스 두 외국인 선수의 여전한 움직임 속 ‘베테랑’ 신창무가 노련함을 발휘하면서 초반 부진을 털어냈다. ‘기대주’ 정지훈도 제주전에서 골 맛을 보면서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진도 든든하다. 광주는 앞선 4경기에서 3실점만 하는 철벽 방어로 패배를 잊었다.
또 골키퍼 김경민이 안와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울산과의 코리아컵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광주 수비의 핵심 변준수는 ‘홍명보호’에 승선해 동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숨 가쁘게 달려왔던 광주는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체력을 더하고, 전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광주가 수원 원정에서 리그 연승을 잇고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