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에 ‘몰캉스’족 몰린다
광주시민들, 시원한 백화점·마트 찾아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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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광주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 속 시원한 유통업체를 찾는 지역민, 이른바 ‘몰캉스족’(쇼핑몰+바캉스)이 증가한 데다 지역 유통업계들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등을 펼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2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지난 주말(28~29일)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신장했다.
특히 본관과 플레이스팟에서 골고루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는데, 패션 매출은 골프와 가성비 의류(컨템포러리)를 중심으로 3.9% 올랐다. 특히 플레이스팟에서는 스포츠·아웃도어, 영이지캐쥬얼, 아동, 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16.4%나 매출이 뛰었다.
매출 신장폭이 컸던 것은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방문한 지역민이 늘었고, 광주신세계가 최근 레인부츠, 스니커즈, 아웃도어 의류, SS상품 시즌오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광주점 역시 총매출은 1년 전보다 5% 신장했다. 특히 여성패션과 액세서리 매출이 각각 40%, 35%나 올랐고, 스포츠 카테고리에서도 10%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역시 오는 9월까지 진행하는 ‘요이츠’ 팝업 행사를 통한 여성 의류 할인 등 브랜드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지역민 방문 증가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무더위를 피한 고객들의 방문 증가로 마트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주말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 올랐고, 델리식품 매출도 11%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과일류 매출이 전년 동기에 견줘 50%, 축산은 60%나 뛰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통 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한우 전품목’과 ‘유명산지 수박 전품목’ 등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지난 주말 롯데마트의 매출 신장폭이 컸던 것 역시 무더위를 피해 마트를 찾은 지역민 증가와 먹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된 대규모 할인 행사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는 단순 ‘장보기’ 장소가 아닌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복합생활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무더위에 쇼핑과 더불어 온 가족이 방문해 영화도 보고, 아동 체험 프로그램 등도 경험하는 등 시간을 보내며 더위를 피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특히 본관과 플레이스팟에서 골고루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는데, 패션 매출은 골프와 가성비 의류(컨템포러리)를 중심으로 3.9% 올랐다. 특히 플레이스팟에서는 스포츠·아웃도어, 영이지캐쥬얼, 아동, 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16.4%나 매출이 뛰었다.
매출 신장폭이 컸던 것은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방문한 지역민이 늘었고, 광주신세계가 최근 레인부츠, 스니커즈, 아웃도어 의류, SS상품 시즌오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역시 오는 9월까지 진행하는 ‘요이츠’ 팝업 행사를 통한 여성 의류 할인 등 브랜드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지역민 방문 증가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무더위를 피한 고객들의 방문 증가로 마트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주말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 올랐고, 델리식품 매출도 11%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과일류 매출이 전년 동기에 견줘 50%, 축산은 60%나 뛰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통 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한우 전품목’과 ‘유명산지 수박 전품목’ 등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다. 지난 주말 롯데마트의 매출 신장폭이 컸던 것 역시 무더위를 피해 마트를 찾은 지역민 증가와 먹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된 대규모 할인 행사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계는 단순 ‘장보기’ 장소가 아닌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복합생활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무더위에 쇼핑과 더불어 온 가족이 방문해 영화도 보고, 아동 체험 프로그램 등도 경험하는 등 시간을 보내며 더위를 피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