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루키’ 김두현 깜짝 1군 데뷔전…박찬호 ‘득녀’ 경조사 휴가
9번 타자 겸 유격수 선발 출장
김도영 지명 타자로 삼성 공략
김도영 지명 타자로 삼성 공략
![]() KIA 김두현이 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1군 콜업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
KIA의 ‘루키’ 김두현이 눈길 끄는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KIA 타이거즈가 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11차전에서 김두현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긴다.
이날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둘째 딸을 얻으면서 경조사 휴가로 자리를 비우게 됐고, KIA는 김두현을 콜업했다. 그리고 바로 김두현을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동원대 출신의 김두현은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106순위 지명을 받은 선수다. 지명 순서는 늦지만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에도 참가하기도 하는 등 KIA가 주목하는 내야자원이다.
“박찬호 선배의 수비할 때 여유로움을 배우고 싶다. 아직 나는 경험치가 많이 안 쌓여서 그럴 수 있는데, 보는 사람도 편하게 만드는 수비 실력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김두현은 박찬호의 경조사 휴가로 기대보다 일찍 1군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
이날 등록선수로 전환돼 12번을 받은 김두현은 “콜업 연락을 받고 꿈인가 싶었다. 내 강점이 수비니까 수비가 필요할 때 팀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바로 스타팅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은 못 했는데 놀랐다”며 “나는 그라운드에서 당돌하고, 자신감, 열정이 넘치는 선수다. 그라운드에 서있으면 팬들에게 안정감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타석에서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컨택에 자신 있다. 적극적으로 스윙해서 안타 만들어내고 볼넷으로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IA는 이날 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1루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김두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양현종이다. 삼성에서는 이승민이 선발로 출격한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11차전에서 김두현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긴다.
이날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둘째 딸을 얻으면서 경조사 휴가로 자리를 비우게 됐고, KIA는 김두현을 콜업했다. 그리고 바로 김두현을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박찬호 선배의 수비할 때 여유로움을 배우고 싶다. 아직 나는 경험치가 많이 안 쌓여서 그럴 수 있는데, 보는 사람도 편하게 만드는 수비 실력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김두현은 박찬호의 경조사 휴가로 기대보다 일찍 1군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
한편 KIA는 이날 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1루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김두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양현종이다. 삼성에서는 이승민이 선발로 출격한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