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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분리배출 활성화 올해도 실현
광주시, 행정복지센터 중심 ‘분리배출 클라스’ 자율 참여 진행
1~5위 인센티브·표창…선정된 센터 의견 공유 문제점 분석도
2024년 03월 26일(화) 19:05
광주지역 주택 밀집지역의 골칫거리인 쓰레기 혼합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가 나선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단지 내 분리배출함이 있어서 매주 정해진 요일에 입주민들이 쓰레기를 분리배출 해 분리수거율이 높다. 반면 단독주택·원룸이 밀집된 주택가는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합 투기 쓰레기 문제가 골칫거리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광주시 생활 폐기물 재활용률은 72%에 달한다. 타 광역 지자체(평균 63%)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이는 공동주택 재활용 실적을 반영한 것이다.

광주의 아파트 주거비율은 65.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을 감안하면 주택가의 분리수거율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시도 광주지역 단독주택·원룸 등 주택 밀집 지역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시는 동네의 최일선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동네분리배출 활성화 실현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추진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우수 행정동을 발굴해 시상하는 ‘우리동네 분리배출 클라스’를 올해도 계속 진행한다.

단독주택지에서 잘 지켜지지 않은 분리배출과 무단투기 등을 근절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20개의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해 광주시 북구 삼각동, 광산구 월곡2동·첨단2동, 남구 월산4동, 서구 화정3동 등이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삼각동에서는 폐의류를 활용한 산책길을 조성하고, 자체 제작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 리플릿 등을 활요한 홍보활동을 전개 한 것이 우수점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산수 1동에서는 폐자원을 활용한 가방 제작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월산 4동의 경우 자원순환 인식전환 캠페인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실질적 활동이 아닌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실질적 활동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12월까지 광주시 관내 행정복지 센터 전체가 추진 대상이다. 다만 동 시책이 센터의 광중한 업무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지난해와 동일하게 자율 참여로 진행된다.

1위부터 5위까지 행정동은 인센티브와 함께 시장 표창을 받는다. 1위는 400만원, 2위는 250만원, 3위는 150만원, 4·5위는 100만원이 지급된다. 5월과10월 광주시와 지자체의 2차례 점검을 거쳐 12월 5개 센터를 선정한다.

12월에는 선정된 센터의 의견을 공유해 문제점을 분석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평가 항목은 운영·실천·협업 등 3개분야로 나눠지며 구체적으로는 12개 항목으로 평가된다.

센터별 여건이 상이해 점수 배점에 차이가 생기는 부분 보완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원룸촌, 상가 등이 없는 도심 외곽의 경우 마을 내 분리배출함 설치 시 가산점을 반영한다.

센터가 오래돼 배출함 등이 설치 곤란하거나 상가 밀집지역으로 현장평가 점수가 낮게 배점되는 경우 분리배출 홍보 노력을 본다. 무인회수기 설치 등 센터 자체 노력도 부분도 추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 자원재생활동단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협업 분야 점수 신설해 센터의 적극적인 참여 및 시책의 원활한 정착을 유도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