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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ODA’로 아시아 도시문화재생 선도한다
<공적개발원조>
‘아시아문화탐험대’ 12일까지 진행…4개국 60여명 참여
발산마을서 도시재생·스트리트퍼니처 등 공공예술 진행
2023년 10월 04일(수) 20:40
광주형 공적개발원조(ODA) 문화 재생 프로젝트인 ‘아시아 문화 탐험대’가 5∼12일 광주 서구 발산마을을 거점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아시아 문화 탐험대는 광주, 중국 난양, 태국 치앙마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등 4개 도시 청년 예술가 60여명이 낙후한 공간에 예술적 대안을 심는 프로젝트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사업’은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자는 의미의 ‘또 하나의 아시아를 그리다(DESIGN ANOTHER ASIA)’를 슬로건으로, 청년예술가들이 문화재생공간 대표 사례를 탐방한 후 광주발산마을을 거점으로 문화재생을 학습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진행된다.

5일 광주를 찾는 아시아 4개국 청년예술가들은 광주에서의 본격적인 공공예술 시현에 앞서 광주 예술적 자산과 광주문화재생에 대한 이해를 위한 공간 탐방에 나선다.

광주의 역사와 재생의 상징적 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시작으로, 광주 구도심을 문화적 힘으로 활성화한 ‘광주폴리’, 광주 근대역사를 대표하는 ‘양림동’, 유네스코 창의도시 광주의 문화예술 자산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등을 찾는다.이어 광주 문화재생 대표 사례인 발산마을 일원에서 도시재생 및 스트리트 퍼니처(집안의 가구처럼 거리를 장식하는 미술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청년예술가들은 앞서 지난 9월 한달여동안 사전 온라인 학습과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발산마을의 역사와 공간들을 분석했으며, 도출된 공공예술 아이디어를 서구 발산마을에 직접 설치하고, 발산마을에서는 스트리트 퍼니처와 함께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힘을 생각하게 할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공예술프로젝트’는 중국 난양시에서도 이어진다. 난양시의 낙후된 공간 4곳을 벽화 스트리트 퍼니처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청년예술가들이 예술을 통한 자국의 경쟁력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광주시 문화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 복합 문화공간 성격의 컨테이너 4동을 기증한 치앙마이에서는 탐험대 활동 과정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를 연말에 진행한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