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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차 마시기 생활화…보성군, 학교 녹차지원 꾸준
9년 연속 운영…차 선호도 향상 효과
군비 80% 부담, 전남 초중고 114곳 공급
설문조사 반영 녹차라떼도 지원
2023년 09월 04일(월) 18:10
‘보성녹차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보성차를 마시고 있다. <보성군 제공>
“청소년들 차 마시기 생활화하자”

보성군은 청소년들의 차 마시기 생활화를 돕기 위해 9년 연속 전남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성녹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보성녹차 지원사업’은 보성군과 전남도교육청이 각 학교와 협의해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보성군이 80%, 각급 학교에서 20% 부담해 보성차(茶)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64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21개교, 기타 4개교로 총 114개교이다. 이중 보성군 지역 학교는 17개교이다.

지난해 운영사항 점검 후 만족도가 높은 48개교는 2년 연속 보성녹차 마시기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재선정됐으며, 올해 66개 학교가 신규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보성군은 대상 학교들에 녹차·홍차 티백(1.2g) 34만1940개, 녹차 라떼(16g) 8만7420개, 가루 녹차(50g) 7177개를 지원하고 있다.

보성산 녹차·홍차 티백은 학생 개인의 기호에 따라 우려먹을 수 있도록 각 학교 급식실에 제공하고 있으며, 가루녹차는 각종 요리 시 돼지고기 누린내, 생선 비린내 등의 제거를 위한 조리용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만족도 설문조사를 반영해 청소년의 차에 대한 인식 변화와 선호도 향상을 위해 녹차 라떼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대해 도내 인성 교육 및 다도 교육 등과도 연계해 학생들에게 보성차에 대한 친숙함과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아이들의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마시는 만큼 품질이 뛰어나고 맛 좋은 녹차·홍차 티백 등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의 차 선호도 향상과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새로운 차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